[오피셜] '계약 만료 임박→꿀영입 성공' 유벤투스, 티아구 잘로 영입 완료

하근수 기자 2024. 1. 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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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구 잘로가 비안코네리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잘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유벤투스행이 발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잘로는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유벤투스가 지불한 금액은 고작 350만 유로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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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벤투스
사진=유벤투스
사진=유벤투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아구 잘로가 비안코네리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잘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은 기본 2년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었다. 얼마 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가오는 월요일 잘루가 유벤투스 입단을 위해 토리노로 향할 예정이다. 이적료 350만 유로(약 51억 원)에 10%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유벤투스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며, 재임대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뜻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덧붙였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유벤투스행이 발표됐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2011-12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장장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놀라운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 위용이 움츠러들었다. 인터밀란과 AC밀란 그리고 나폴리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시절 회계 장부 조작 징계로 승점을 삭감 당했고, 그 결과 최종 순위 7위에 머물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도 쉽지 않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승점 51)이 선두로 치고 올라갔으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하는 유벤투스(승점 49)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파 이탈리아 일정까지 함께 소화해야 한다.

명가 재건에 도전하는 유벤투스가 수비를 보강한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출신 센터백 잘루다. 잘루는 스포르팅과 AC밀란 유스를 거친 다음 현재 릴에서 뛰고 있다. 본 포지션인 센터백은 물론 유사시 좌우 측면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잘로는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유벤투스가 지불한 금액은 고작 350만 유로 남짓이다. 올여름 릴과 체결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었다. 잘루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이후 시대를 책임질 예정이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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