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 연합군, 후티 반군시설에 두번째 대규모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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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연합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의 무장·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연합군 공격이 개시되기 전, 미국 국적 소유의 대형 화물선이 아덴만에서 동쪽으로 항해하던 중 후티 반군 미사일의 표적이 됐고, 선원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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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연합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의 무장·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WSJ는 영국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로켓 발사대, 미사일 창고, 레이더 기지 등 수십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예멘 현지 매체들도 예멘 수도 사나의 여러 곳이 폭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연합군 공격이 개시되기 전, 미국 국적 소유의 대형 화물선이 아덴만에서 동쪽으로 항해하던 중 후티 반군 미사일의 표적이 됐고, 선원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만 약 85척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로 항해하고 있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에도 연합작전을 벌여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내 60개가 넘는 목표물을 집중 타격한 바 있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후티 반군은 하마스 지지 선언과 함께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는 국제 해운 경로를 뒤흔들었다.
후티 반군은 처음에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공격했지만, 목표 식별이 점차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면서 러시아 원유 운반선까지 공격하기도 했다.
해운정보를 다루는 해상 정보 회사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Lloyd's List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교통량은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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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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