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수낵, 홍해 안보 논의…미·영연합군은 후티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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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유선으로 홍해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이나 위협이 계속될 경우 공습 등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 공격에 나선 이후 미국이 공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여덟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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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유선으로 홍해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상선과 선박을 계속 공격하는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항해의 자유와 국제 상거래, 불법적이고 부당한 공격에서 선원들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이나 위협이 계속될 경우 공습 등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자정께 예멘 수도 사나 등에 위치한 후티 반군 부대를 폭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 공격에 나선 이후 미국이 공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여덟번째다. 공습 표적은 10곳 미만이며, 미국은 항공모함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서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한다.
앞서 후티 반군은 아덴만에서 미군 화물선 오션 재즈(OCEAN JAZZ)호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및 시민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양측은 또 러시아 침략과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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