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에드먼,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 합의…연봉조정 피해

박윤서 기자 2024. 1. 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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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29)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봉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조정을 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에드먼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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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사장 "에드먼의 다재다능함, 팀의 귀중한 자산"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 2022.10.07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29)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봉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조정을 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에드먼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다"고 보도했다. 에드먼의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연봉조정 자격을 갖춘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예정된 연봉조정 청문회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청문회를 앞두고 양 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연봉 조정 과정을 거치지 않게 됐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MLB닷컴을 통해 "우리는 에드먼과 새로운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에드먼의 기본적인 플레이, 운동 신경과 다재다능함은 팀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자 귀중한 자산"이라고 치켜세웠다.

한국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씨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지난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부모 조국 가운데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는 WBC 규정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드먼은 5시즌 통산 596경기 타율 0.265 590안타 53홈런 222타점 10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119안타 13홈런 47타점 27도루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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