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년 만에 흑자 전환?…해결의 열쇠는 한국영화에-대신

김창현 기자 2024. 1.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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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CJ CGV가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6억원을 전망한다"며 "3개 분기 연속 흑자가 유지되고,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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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로고. /사진=뉴스1

대신증권은 CJ CGV가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6억원을 전망한다"며 "3개 분기 연속 흑자가 유지되고,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10월과 11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2월 서울의 봄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며 "중국과 터키에서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정상화의 핵심은 한국 영화에 달려있다"며 "팬데믹 기간 쌓인 구작들은 올해까지는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전망해 올해 전국 관객 수는 2019년의 64% 수준인 1억4300만명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도 지난해 3분기 기준 529%에서 386%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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