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세계랭킹 3계단 올라 9위…2개월만에 '톱10'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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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에서 3계단이 올라 9위가 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81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이 오른 9위가 됐다.
리디아 고는 2022년 랭킹 1위에 복귀했었지만 2023년 부진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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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부 1위 유지…고진영 6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에서 3계단이 올라 9위가 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81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이 오른 9위가 됐다.
리다아 고는 전날 끝난 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지난 2022년 3승을 거두며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었던 리디아 고는 2023년엔 1승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새 시즌 스윙 교정 등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했고 개막전부터 우승으로 효과를 봤다.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도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랭킹 1위에 복귀했었지만 2023년 부진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만이다.
같은 대회에서 리디아 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알렉사 파노(미국)는 무려 46계단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 세계랭킹이 124위였던 파노는 랭킹이 단숨에 78위까지 올랐다.
상위권엔 큰 변화가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다만 넬리 코다(미국)와 이민지(호주)가 자리를 맞바꿔 4, 5위가 됐다.
고진영(29·솔레어)과 김효주(29·롯데)는 각각 6, 7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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