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번째 우승' 리디아 고, 세계랭킹 9위로 상승…고진영 6위, 김효주 7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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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무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전 세계 1위였던 리디아 고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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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무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리디아 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81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전 세계 1위였던 리디아 고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의 이번 우승 나이는 26세 8개월 28일이다.
지난 2013년 프로 전향 후 2014년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에 의해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던 리디아 고는 2014시즌부터 신인으로 데뷔했다.
이번 우승은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이은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이다. 여기에는 2012년과 2013년에 CP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연패한 기록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도 7승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500포인트를 차지한 리디아 고는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로 나섰고,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받아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 1,716만7,692달러를 모았다.
한편, 세계랭킹 1~3위에는 7.72포인트의 릴리아 부(미국), 6.81포인트의 인뤄닝(중국), 6.65포인트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유지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이민지(호주)는 세계 5위로 내려갔다.
한국의 간판스타 고진영(28)과 김효주(28)는 세계 6위, 세계 7위 자리를 지켰다. 둘은 이번 개막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 8위에 위치했고, 리디아 고의 순위 상승에 따라 아탸아 티띠꾼(태국), 린시위(중국)는 한 계단씩 하락한 세계 10위·11위가 됐다.
이밖에 준우승한 알렉사 파노(미국)가 세계 78위로 46계단 크게 도약했고, 단독 3위로 마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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