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전국 ‘강추위’···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많은 눈’[날씨]

김향미 기자 2024. 1. 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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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다시 시작된 22일 인천시 서구 정서진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의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4.1.22 인천 | 성동훈 기자

화요일인 23일 아침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영하 10도 이하(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내륙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특히 중부지방 중심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3.8도, 인천 영하 13.4도, 수원 영하 12.9도, 춘천 영하 14.1도, 강릉 영하 10.6도, 청주 영하 12.4도, 대전 영하 10.4도, 전주 영하 8.6도, 광주 영하 6.4도, 제주 영하 0.4도, 대구 영하 8.6도, 부산 영하 7.2도, 울산 영하 8.1도, 창원 영하 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1도로 예보됐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부터는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북 중·남부에 눈이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남 서부 내륙에도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남 내륙과 경북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3㎝, 경기 남부 서해안 1㎝ 미만, 충남 서해안·제주도 해안(동부 제외) 3∼10㎝, 세종·충남 중·북부 내륙 2∼7㎝, 충북 중·남부 1∼5㎝, 대전·충남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 안팎,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라 동부 2∼8㎝,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제주도 중산간·제주도 동부 10∼20㎝(많은 곳 30㎝ 이상)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북 중·남부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1㎜ 미만, 충남 서해안 5∼10㎜, 세종·충남 중·북부 내륙·전라 동부 5㎜ 안팎, 충남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 안팎,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10∼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5∼5.0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측된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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