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S 밀어내고 시총 1위 탈환... MR 헤드셋 판매 호조

정미하 기자 2024. 1. 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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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놓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주문량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 주가가 22일(현지 시각) 1.22% 상승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겨줬던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비전 프로 사전 주문량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이 지난 주말 비전 프로를 16만∼18만대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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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AP 연합뉴스

애플이 내놓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주문량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 주가가 22일(현지 시각) 1.22% 상승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겨줬던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22% 상승한 1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애플 시총은 2조9980억 달러로 MS 시총(2조9470억원)을 넘어섰다. MS 주가는 이날 0.54% 하락한 396.51달러에 그친 결과다.

애플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비전 프로 사전 주문량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이 지난 주말 비전 프로를 16만∼18만대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이는 예상치(6만∼8만대)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애플은 2월 2일 비전 프로 출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앞서 MS는 지난 1월 12일 인공지능(AI)를 앞세워 시총 1위에 올랐다.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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