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고가 중고차 판매 대폭 증가…전년比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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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고차 시장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중고차 등록대수와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각각 5%, 10% 증가했다.
특히 카이엔은 지난해 엔카닷컴을 통해 판매된 물량이 2021년 대비 약 155% 늘었다.
이달 현재 2021년식 카이엔(PO536) 3.0의 중고차 시세는 1억99만원으로 잔존가치가 90.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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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판매, 2021년보다 155% 증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지난해 중고차 시장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중고차 등록대수와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각각 5%, 10% 증가했다.
개인 직거래 서비스인 셀프등록으로 거래된 상위 20개 모델 중 12개 모델이 5000만원 이상 차량이었다.
이 가운데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W222 ▲G-클래스 W463b ▲CLS-클래스 C257, 포르쉐의 ▲718 박스터 ▲카이엔(PO536) 등 5개 모델로 나타났다.
특히 카이엔은 지난해 엔카닷컴을 통해 판매된 물량이 2021년 대비 약 155% 늘었다. 카이엔은 지난해 포르쉐의 국내 판매 1만대 돌파를 이끈 스포츠실용차(SUV) 모델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카이엔의 중고차 잔존가치(중고차 가격 대비 신차 가격)도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달 현재 2021년식 카이엔(PO536) 3.0의 중고차 시세는 1억99만원으로 잔존가치가 90.8%에 달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수입 고급차는 한정된 물량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긴 경향이 있어 그 대안으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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