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9호 인재' 현차 출신 공영운 "청년·혁신성장 끈기 있게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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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9호 인재 영입 인사로 발탁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여러 정치 현안에 밀려 다소 관심을 끌지 못할 수 있지만 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혁신 성장'과 '청년 문제'에 대해 한 번 끝까지 해보겠다"고 23일 포부를 밝혔다.
공 전 사장은 "현실적으로 뜻은 좋은데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겠냐라는 지적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정치 이슈가 있을 때 묻힐 수도 있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끈기 있게 '혁신 성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입법 활동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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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있는 인내심만이 돌파구…입법 활동할 것"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9호 인재 영입 인사로 발탁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여러 정치 현안에 밀려 다소 관심을 끌지 못할 수 있지만 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혁신 성장'과 '청년 문제'에 대해 한 번 끝까지 해보겠다"고 23일 포부를 밝혔다.
경남 산청군 출신인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이후 전무, 부사장,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총 18년을 임원으로 재직했다.
전날 국민의힘의 새로운 인재 영입 인사로 발탁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라고 하면 공 전 사장은 현대차의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
공 전 사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가 몸담았던 회사는 전기차·친환경 분야에서 선두권을 다툴 정도로 경쟁력 있는 회사며 그 안에서 여러 식견을 넓혀왔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로봇 산업 분야에서 일정 부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바로 세계에서도 눈에 띄는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는 모습에 안타까워서다. 공 전 사장은 "우리나라의 젊은이는 세계 어느 나라의 젊은이들보다 뛰어나다"며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기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진출을 해도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고 희망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당에서 새로운 대책을 만들고 제시하고, 논점을 던질 수 있는 일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 전 사장은 국민들이 관심 사안에서 조금은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미래에너지 분야에 대해서 입법 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는 '끈기 있는 인내심'만이 돌파구라고 했다.
공 전 사장은 "현실적으로 뜻은 좋은데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겠냐라는 지적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정치 이슈가 있을 때 묻힐 수도 있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끈기 있게 '혁신 성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입법 활동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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