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7부두서 1만7000t 선박 기름 유출…해경 “평형수 배출 과정서”

이승륜 기자 2024. 1. 2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 순찰 중이던 해경이 해상 기름 유출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낮 12시 24분 부산 북항 7부두에서 순찰 중 일본 선적의 1만7000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중질유가 바닷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를 시작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적 1만7000t급 컨선서 중질유 유출
해양환경공단, 방제 업체 등 동원해 방제
22일 부산 북항 7부두 내 정박 중이던 화물선 A호에서 중질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항 순찰 중이던 해경이 해상 기름 유출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낮 12시 24분 부산 북항 7부두에서 순찰 중 일본 선적의 1만7000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중질유가 바닷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를 시작했다.

유출된 기름은 사고 선박 주변 구역 2곳에 각각 4200㎡, 2100㎡ 규모로 분포돼 있다. 이에 해경은 해양환경공단, 방제 업체 등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방제 작업 중이다.

해경은 A호의 평형수 배출 과정에서 유분이 포함된 액체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본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