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토트넘에서 내보내줬으면…', 호장군은 레비 회장만 생각하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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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선수단 개편을 시도 중이다.
이적을 위해서는 토트넘과 이견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의 이적료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유벤투스는 2,3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한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호이비에르를 임대로 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임대를 하더라도 상대팀이 완전 이적 옵션을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조건을 우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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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선수단 개편을 시도 중이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복귀한 뒤 다시 브렌트포드로 임대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드 스펜스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복귀했지만, 제노아로 임대됐다.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하기 위한 이적이었다.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고 티모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완전 이적 조건이 달린 임대로 자리 잡았다. 만년 풀타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수비수 자펫 탕강가는 챔피언십(2부리그) 밀월로 임대 갔고 이반 페리시치는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임대 갔다. 사실상 오는 6월이면 계약 종료라는 점에서 결별이나 마찬가지다.
확실한 교통 정리는 중앙 수비에서 드라구신의 보강과 더불어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복귀로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에 따른 것이다. 벤 데이비스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면 조금은 수비에 힘이 생긴다.
공격진 역시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빠져 있지만, 베르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데뷔해 히샤를리송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데얀 클루세프스키, 브레넌 존슨에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마노르 솔로몬까지 돌아온다면 개성 넘치는 공격이 가능하다.
고민 지점은 중앙 미드필더로 귀결된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부상 중이고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각각 말리와 세네갈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이 있고 '바이킹 전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여전하다. 다만, 호이비에르는 시즌 시작 전부터 자신의 입지에 불안을 느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용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자신의 살길을 찾고 싶어 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확실한 선발이 아닌 조커 역할 중심으로 필요한 순간 선발 출전은 호이비에르의 마음을 후벼 파기에 충분했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두 명 정도를 더 영입해야 하고 그 후보들이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첼시), 안토니오 누사(클럽 브뤼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벤탄쿠르가 부상 복귀한 뒤 후순위로 완벽하게 밀렸다. 결국 대리인까지 바꿔가며 이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유벤투스가 유혹 한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흘러나왔다.
이적을 위해서는 토트넘과 이견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의 이적료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유벤투스는 2,3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한다. 중간 지점을 찾기에는 아직 토트넘의 입장이 완고하다.
이를 파악한 호이비에르는 빠른 시일 내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호이비에르는 겨울 내 이적이 목표다. 지속해 경기에 나서고 선발로 뛰는 것을 원한다. 이적 협상이 진전되거나 근접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수익을 철저하게 생각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마음에 맞는 합의점이 있어야 한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호이비에르를 임대로 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임대를 하더라도 상대팀이 완전 이적 옵션을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조건을 우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료를 통한 수익 효과를 꼭 누리겠다는 뜻이다.
유벤투스 또는 다른 팀에서 뛰기 위해서는 토트넘을 설득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해야 하는 호이비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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