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첫 선발’ 신주영, 그의 푸릇한 성장은 계속된다

잠실학생/정다혜 2024. 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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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신주영(21, 199.4cm)은 성장 중이다.

그중 신인 신주영의 활약을 살펴보자.

경기 전 강혁 감독대행은 현대모비스전(20일) 그의 적극성을 언급하며 '패기'로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강혁 감독대행은 "득점은 많이 못 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는데 연습을 통해 어떻게 하는지 느끼고 있다. (올 시즌은) 성장을 떠나서 프로가 어떻고, 팀의 색깔이 어떤지 느끼면서 하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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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혜 인터넷기자] 신인 신주영(21, 199.4cm)은 성장 중이다. SK전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8-75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 이후 SK전 연패였던 가스공사는 시작부터 고삐를 당겼다. 니콜슨을 필두로 리드를 잡은 가스공사는 내외곽에서 맹폭했다. 니콜슨은 33점으로 최고 득점자가 됐고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벨란겔도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상황이었다. 가스공사에선 이대헌에 이어 김낙현까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도 승리 요인이었다.

그중 신인 신주영의 활약을 살펴보자. 이날 신주영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이었다. 경기 전 강혁 감독대행은 현대모비스전(20일) 그의 적극성을 언급하며 ‘패기’로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22분 46초 동안 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득점은 적지만 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골밑에선 팁인 득점을 만들어냈고 수비에서 반칙이 불리더라도 빅맨 수비에 힘썼다.

3쿼터엔 내각으로 침투하는 벨란겔에게 패스를 건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자밀 워니와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경기 후 강혁 감독대행도 이러한 활약에 칭찬을 남겼다.

강혁 감독대행은 “득점은 많이 못 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는데 연습을 통해 어떻게 하는지 느끼고 있다. (올 시즌은) 성장을 떠나서 프로가 어떻고, 팀의 색깔이 어떤지 느끼면서 하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헌이 결장한 상황에서 신주영의 성장은 가스공사에게 반가운 일이다. 출전 빈도를 늘리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다면 제 장점인 슈팅 능력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가스공사에서 펼쳐질 신주영의 성장 스토리를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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