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력 제한 알루미늄 방망이 써야” 비목재 배트 전환 KBSA 공청회 개최, 유의미한 결론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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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월 28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현장 지도자, 선수, 학부모, 공인업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세 이하부 비목재 배트 전환'을 주제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18세 이하부 비목재 배트 도입과 관련하여 현장 지도자 설문과 공인업체 공청회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계속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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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월 28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현장 지도자, 선수, 학부모, 공인업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세 이하부 비목재 배트 전환’을 주제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18세 이하부 비목재 배트 도입과 관련하여 현장 지도자 설문과 공인업체 공청회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계속 청취했다. 이번 공청회는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발표자를 선정하여 발표자 간의 비목재 배트 전환 찬성과 반대 의견, 비목재 배트 전환 시 장단점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목재 및 비목재 관련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분들 중 공청회를 통해 발표자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청회 개최 전에 협회는 지도자, 선수, 학부모, 공인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18세 이하부 비목재 배트 전환과 관련한 자유로운 의견개진 역시 협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2월 22일 18시까지 이메일(baseball@sports.or.kr)로 제출할 수 있다.
KBSA 차명주 이사는 한국야구의 근본적인 육성 발전을 위해선 알루미늄 방망이 도입이 절실하다고 바라본다.
“미국과 일본 선수들은 모두 아마추어 시절에 반발력 제한이 있는 알루미늄 방망이를 사용한다. 그런데 한국 선수들은 20년 가까이 나무 방망이를 쓰고 있는데 수준 차이가 그만큼 벌어진 건 문제가 있는 거다. 어린 학생 선수들은 무게 중심점이 끝부분에 있는 나무 방망이를 사용하면 그만큼 성장하지 않은 손목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25세 정도는 돼야 온전히 손목 관절의 힘을 쓰는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다. 알루미늄 방망이를 써야 자신의 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는 거다.” 차명주 이사의 말이다.
또 알루미늄 방망이를 재도입한다면 타구 질 향상으로 투수와 야수들의 실력 향상도 뒤따를 수 있다는 게 차명주 이사의 시선이다.
무엇보다 향후 미래 거포 자원 육성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목재 방망이를 학창 시절 사용한 박병호(KT WIZ)와 최정(SSG 랜더스)이 오랜 기간 홈런왕 타이틀을 서로 주고받은 가운데 그나마 2023시즌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한국야구 거포 유망주 갈증을 씼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타선 구성을 본다면 여전히 거포 자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똑딱이’ 좌타 유형이 각광을 받은 이유도 목재 방망이 도입과 연관이 있다. 과연 비목재 방망이 전환 공청회를 통해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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