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차출' 손흥민 없는 동안 '토트넘 에이스' 복귀 임박..."메디슨,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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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은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핵심 선수들이 속속 돌아온 가운데 메디슨 역시 다가오는 경기에서 복귀하면서 토트넘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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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제임스 메디슨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은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핵심 선수들이 속속 돌아온 가운데 메디슨 역시 다가오는 경기에서 복귀하면서 토트넘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를 연달아 상대하는 이번 일정 사이에 메디슨이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몸 상태만 따라준다면 충분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주 메디슨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올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30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더 이상 PL 무대에서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메디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8위를 기록한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결국 영입을 마무리했다.
메디슨은 올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재까지 PL 개막 후 11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8월 말 본머스 원정에서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9월 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두 사람은 팀 득점(2-2 무승부)을 모두 합작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메디슨은 손흥민의 모든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PL 통산 47골을 합작한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의 호흡은 11월부터 보지 못하고 있다. 메디슨이 11월 초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메디슨의 부상에 대해 "첼시전에서 꽤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마 1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오랜 기간이 흘러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인 오키프는 앞서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디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나 훗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로 돌아올 예정이다. 팀 동료들과 합류해 계속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다. 내일부터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무리하게 경기를 뛰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키프는 지난 3일 메디슨이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겠냐는 한 팬의 질문에 "확실하지 않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복귀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뛰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전은 내달 1일에 예정되어 있다.
대신 메디슨은 해당 두 경기 사이에 열리게 된 맨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출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메디슨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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