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美 화물선 미사일로 공격"…미국은 "완전한 거짓" 반박

박재하 기자 2024. 1. 23. 0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 '오션 재즈호'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오션 재즈호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중부사령부는 오션 재즈호가 안전하게 항해하는 동안 계속 통신을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티 vs 미국 진실공방…홍해 긴장 점입가경
22일(현지시간) 예멘 바니 후샤이시 지구에서 후티 반군이 신규 대원 모집 행사에서 무기가 장착된 트럭에 앉아 있다. 2024.01.22/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후티 측 주장이 "명백한 거짓"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 '오션 재즈호'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해와 아라비아해의 모든 위협원을 표적 삼아 우리나라(예멘)에 대한 미국이나 영국의 침략에 계속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오션 재즈호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중부사령부는 오션 재즈호가 안전하게 항해하는 동안 계속 통신을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11월부터 다국적 상선을 계속 공격해 왔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출범해 나서는 한편,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영국과 예멘 내 후티 반군 근거지를 공습했다.

하지만 후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계속 홍해에서 상선을 노리고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