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부산, 맑고 추운 날씨…낮 최고기온 1도

밤새 최저기온 부산진국 영하 7.8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21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닷물이 하얗게 얼어 붙어 있다. 2023.12.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지역은 23일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도,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예상됐다.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오전 6시30분)으로 영하 7.0도(체감기온 영하 14.3도)이며,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영하 7.8도(체감기온 영하 14.1도), 남구 영하 7.7도(영하 13.9도), 사하구 영하 7.6도(영하 12.3도), 영도구 7.4도(영하 13.7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를 기록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25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24일 밤까지 부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당분간 부산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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