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서 금맥 캔다"… '롯데 3세' 신유열 행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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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8·사진)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도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오너 3세인 신 전무를 주축으로 신사업 분야를 키우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이 35세에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했는데 신 전무도 36세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
신 회장은 1994년 코리아세븐 전무로 선임됐고 1997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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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하버드 교재에도 실렸다… 'K푸드 세계화' 특명 받은 CJ 이선호
②"바이오·헬스케어서 금맥 캔다"… '롯데 3세' 신유열 행보 촉각
③버거로 화제 모은 김동선… 유통·레저·로봇에서 건설까지 확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8·사진)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도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신 전무는 2024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는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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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인 신 전무는 일본 유명 사립학교인 가쿠슈인을 졸업했고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환경정보학을 전공했다. 2020년 일본 롯데에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롯데케미칼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일본 롯데파이넨셜 최대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신 전무는 부친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이 입영대상 연령대인 20~30대 대부분을 일본과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보낸 점도 비슷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1981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입사 후 7년간 근무하며 런던지점에 파견됐다.
노무라증권 퇴사 후 1988년 일본 롯데상사 이사로 입사한 뒤 1990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국 롯데 경영에 처음 참여했다. 신 회장은 1994년 코리아세븐 전무로 선임됐고 1997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1년 롯데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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