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 빨간맛 유혹에 4년 만 동침→못 버티고 '튀튀'[동상이몽2](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4년 만의 동침을 시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정다은은 조우종의 방인 기생존을 잠근 후 "이제 그 방 그만 써"라고 각방 살이 종결을 선언했다.
정다은은 이어 조우종을 침대 위에 빨간 장미 꽃잎으로 하트와 이름을 장식해놓은 안방으로 이끌고는 "이제 쉬어 여기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정다은은 풀 세팅해 놓은 안방 욕실 또한 공개했고, 조우종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4년 만의 안방 입성이 어색하긴 하겠다"고 조우종의 마음을 헤아렸고, 조우종은 "왜냐하면 갑자기 안 하던 걸 너무 하니까. 심지어 딸은 처남 집에 맡겼다. 그러고 계속 쉬라고 하는데 저는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정다은은 또 수제 피자를 만든 후 "오빠 그동안 라디오 한다고 얼마나 고생했어. 그래서 우리끼리라도 자축하고"라면서 "또 이제 오빠가 라디오가 끝났으니까 각방 생활을 청산해야 되지 않겠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왜...?"라고 물었고, 정다은은 "우리가 각방을 쓰게 된 이유가 뭐야? 아침에 오빠가 라디오 한다고 일찍 나가서 나를 깨울까봐 그런 거잖아. 그런데 이제는 오빠가 이른 아침에 안 나가도 되잖아"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조우종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고, 정다은은 "일주일에 한 번 합방을 한다든지 그런 시작을 여는 게 중요하잖아. 거기서부터 늘려 나가고"라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조우종은 "그러면 부둥켜안고 막... 팔베개해주고 그래?"라고 물었고, 정다은은 "팔베개는 전에도 했잖아~"라고 답했다.
결국 조우종은 안방 침대에 누웠다. 이에 정다은은 어색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드라마 '마이 데몬'을 틀었고, 이를 시청하던 조우종은 네버엔딩 키스신이 나오자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손을 꼬옥 붙잡고 팔베개까지 한 후 잠이 들었다. 하지만 조우종은 1시간 후 기생존으로 돌아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조우종은 "옆에 누가 있으니까 잠이 안 와"라면서 "합방은 아직 얘기 중이다. 오늘도 제 방에서 자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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