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기지 추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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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의 군사시설을 공습하는 두 번째 연합작전을 수행했다고 22일(현지 시각) AP통신,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예멘 인근 해역에 배치된 미국과 영국 함대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 보관고와 발사대 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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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의 군사시설을 공습하는 두 번째 연합작전을 수행했다고 22일(현지 시각) AP통신,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예멘 인근 해역에 배치된 미국과 영국 함대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 보관고와 발사대 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와 현지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폭격을 가했고, 다른 수상함과 잠수함도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이날 “중동 전역의 지역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밀 유도 폭탄으로 두 개의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며 합동 공습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영국 국방부 역시 성명을 통해 “영국 공군 타이푼 FGR4 4대가 후티 반군 기지에 대한 공격에 미군과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해상 선박을 공격하면서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초래했다”며 “미국 등 동맹과 함께 추가 공격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티 반군의 역량을 저하시키기 위한 이번 조치는 제한된 비축량과 세계 무역을 위협하는 능력에 또다른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에도 연합작전을 벌여 후티 반군이 장악 중인 예멘 내 28개소에서 60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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