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찾은 머스크..."X에 반유대주의 가장 적어"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소셜미디어 엑스 소유주인 머스크가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 유대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다른 소셜미디어와 비교해 엑스에 반유대주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엑스에 반유대주의 게시물이 급증했고 머스크가 이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토론회에 앞서 크라쿠프 근교에 있는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방문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 독일이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강제수용소 중 가장 악명 높은 곳입니다.
머스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은 자신을 둘러싼 반유대주의 논란을 수습하려는 시도의 일환입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엑스 게시물에 "당신은 진실을 말했다"고 댓글을 달아 유대인 사회는 물론 미국 사회 전역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 엑스의 반유대주의 콘텐츠 옆에 기업 광고가 배치됐다는 미디어 감시단체의 주장도 나오면서 애플과 디즈니 등 광고주들이 줄줄이 떠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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