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닉스, 공모주 청약 돌입… 수요예측 열기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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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안전 부품 전문업체 이닉스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앞서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1~17일 이닉스는 총 300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210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982년 설립돼 이닉스는 차량 및 산업용 제품을 현대자동차와 관련 협력사에 납품해오며 2016년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의 도래하면서 2차전지 안전 부품 전문업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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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닉스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며 다음 달 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1~17일 이닉스는 총 300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210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7%(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92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1982년 설립돼 이닉스는 차량 및 산업용 제품을 현대자동차와 관련 협력사에 납품해오며 2016년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의 도래하면서 2차전지 안전 부품 전문업체로 발전했다.
현재 이닉스의 주력 제품은 배터리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이다. 배터리셀 패드는 외부 충격이나 배터리셀 간 마찰로 인한 배터리 화재 위험을 방지하며, 내화격벽은 배터리에 불이 났을 때 불길 확산을 약 15분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셀 패드, 내화격벽 모두 이닉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안한 부품이다.
배터리셀패드의 2020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0%다. 내화격벽은 2024~2026년 확정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매출 성장률이 28%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닉스의 주요 협력사로는 현대모비스, H그린파워, SK온의 계열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 등이 있다. 해당 배터리 업체는 폭스바겐, 현대차, 기아, 포드 등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제공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주로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만약 수요예측 결과 부진으로 계획보다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통해 해외 시설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전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닉스는 기존 확고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신제품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파우치형 외 다른 폼펙터 확장과 신제품 출시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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