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류현진 NEW 행선지 또 등장, 美 매체 주장 "하위 선발로 영입 가능"

심혜진 기자 2024. 1. 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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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7)의 이름이 미국 현지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할 것 없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가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22일(한국시각) "마이크 클레빈저, 류현진과 같은 하위 수준의 투수를 영입하는 것 또는 제임스 팩스턴과의 재결합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해 78승 8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꼴찌 탈출을 위해서 전력 보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FA 시장에서 영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루카스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선발진 보강을 이뤘다.

그러나 반대로 이탈도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보냈고, 내야수 본 그리섬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봤을 땐 1명의 투수가 들어오고 다른 한 명이 나갔기 때문에 보강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아 보인다. 보스턴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단장은 선발 시장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샘 케네디 사장은 페이롤 상황을 지적해 보스턴이 추가 영입을 할지에는 물음표인 상황이다.

또 사장의 말처럼 추가 영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베일리 투수코치가 그랬다. 그는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스 지올리토, 브라이언 벨로, 커터 크로포드, 닉 피베타 등 5선발을 경쟁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새로운 선수를 추가해야 한다는 것에 의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는 외부 시선이다. MLBTR은 "구단 내부 로테이션 옵션에 대한 베일리 투수코치의 낙관론은 불확실하다"면서 "보스턴 구단의 페이롤은 지난해보다 2100만 달러(약 281억원) 정도 낮아졌다. 마이크 클레빈저, 류현진 등의 하위 선발을 영입하거나 팩스턴과 재결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마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날이 거듭될 수록 류현진의 이름도 자주 나오고 있다. 류현진의 행선지가 점점 궁금해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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