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미토마 없고 이라크에 졌어도...쿠보 "日 분위기 좋아, 내가 잘해 인도네시아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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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조별리그 내내, 그리고 훈련장에서도 보이지 않는 건 일본에 좋지 못한 일이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활약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대표 크랙이자 일본 축구의 얼굴로 부상했다.
일본 대표팀 언론 담당자가 "미토마가 인터뷰에 불참한다. 훈련에 불참하고 호텔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미토마가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에 일본 취재진은 탄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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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미토마 카오루가 조별리그 내내, 그리고 훈련장에서도 보이지 않는 건 일본에 좋지 못한 일이다. 핵심 쿠보 다케후사의 생각은 어떨까.
일본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시간은 15분 정도였다. 인터뷰에 참여하기로 한 미토마는 불참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활약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대표 크랙이자 일본 축구의 얼굴로 부상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활약을 기대한 이가 많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한 미토마는 후반 35분 나다니엘 클라인이 공을 소유한 순간 달려들어서 소유권을 가져온 뒤 페널티박스로 진입했다.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미토마는 클라인과 크리스 리차즈한테 둘러싸였고, 그대로 넘어졌다. 넘어진 직후 미토마는 곧바로 왼쪽 발목을 부여잡았다. 그 사이 경기가 진행됐지만 미토마는 통증이 심한지 계속 절뚝이고 있었다. 경기를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처럼 보였다.
계속 뛰었지만 결국 빠졌다.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이동했다. 벤치에 앉은 미토마의 표정은 굉장히 일그러졌다. 경기 후 '서식스 월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하는 샘 모튼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미토마가 발목에 깁스를 한 채로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사진을 올렸다. 모튼 기자는 "미토마는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갈 때 도움을 받은 후 목발을 짚고 늦게 셀허스트 파크를 떠났다. 1월에 있을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에 물음표를 남겼다"고 전했다.
의구심이 있었으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미토마를 불렀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루하시 쿄고, 카마다 다이치를 빼고 미토마를 26인 명단에 넣었다. 이를 두고 데 제르비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사전 인터뷰에서 "의료진이 미토마 부상 회복에 최대 6주가 걸린다고 했다. 소집이 된 것에 너무 놀랐다. 아시안컵에 뛰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면 기쁘고 자랑스러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미토마는 잘 회복하고 있고 이후 출전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미토마는 조별리그 내내 보이지 않았다. 이번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 마저도 무산됐다. 일본 대표팀 언론 담당자가 "미토마가 인터뷰에 불참한다. 훈련에 불참하고 호텔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부상 때문에 호텔에 남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토마가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에 일본 취재진은 탄식을 보냈다.
인터뷰에 나선 쿠보 다케후사에게 미토마 관련 질문이 나왔다. "미토마가 없는 게 불안한 지 않은가?"란 질문에 쿠보는 "아쉽긴 해도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쿠보는 "지금 팀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졌지만 자신감이 있고 자만은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강한 팀이다. 우리 목표는 전승이 아닌 아시안컵 우승이었다. 인도네시아전 분석은 확실히 진행됐고 기회를 받으면 이전 경기를 반성했기에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내가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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