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파양견 7마리 입양 보호자에 “무책임” 질책→훈련 중단까지 (개훌륭)[어제TV]

하지원 2024. 1. 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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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을 멘붕에 빠지게 한 다견 가정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기존 반려견들끼리 문제가 있음에도 반려견을 또 입양한 것을 지적했다.

강형욱은 훈련 방법 제시가 우선이 아니라며 "반려견을 줄여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에 강형욱은 집안의 질서 되찾고, 배변 훈련을 위해 '깨끗한 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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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강형욱을 멘붕에 빠지게 한 다견 가정 사연이 공개됐다.

1월 2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집안 전체를 배변판처럼 사용하는 7마리 다견 가정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호자는 파양의 아픔을 겪은 7남매를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반려견들의 문제 행동들로 인해 일상 유지가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제일 큰 문제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 반려견들은 집안 곳곳을 배변판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개훌륭' 팀이 측정한 소파의 오염도는 공중화장실 변기 오염도의 14배에 달하는 수치로 충격을 안겼다. 또 식분증이 있는 반려견이 있는가 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도 있었다.

강형욱은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기존 반려견들끼리 문제가 있음에도 반려견을 또 입양한 것을 지적했다. 강형욱은 "대출을 못 갚고 있는데 또 대출받은 거다. 근데 또 대출받았다"고 했다.

강형욱은 "스무 살 넘은 성인 남자 일곱 명이 이렇게 지내는 건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다섯 살 아이 7명을 여기에 놓고 나가면 어떻게 되겠냐. 지저분해지는 것도 지저분해지는 거지만, 힘이 센 아이가 생기고 말 못 하고 가만히 있는 애들이 생긴다. 여섯 살짜리가 소변을 본다고 쳤을 때 다른 개들이 '거기다 싸면 어떡해'라고 할 거 같냐, 웃지"라며 어린 반려견들이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그게 행복이냐. 그러고 불쌍하다고 아이를 또 데려왔다"며 질서가 없다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질서 확립 없이 입양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

강형욱은 훈련 방법 제시가 우선이 아니라며 "반려견을 줄여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강형욱은 "부모라는 마음으로 반려견을 키운다면, 이 아이들 행복도 생각을 해줘야 한다. 내가 소유하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기 위해 결국 훈련을 중단했다.

보호자는 "강아지들이 파양견인데 또 그렇게 되면 두 번의 상처를 주게 된다. 도저히 그건 안 되겠더라"고 간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형욱은 집안의 질서 되찾고, 배변 훈련을 위해 '깨끗한 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대소변 냄새가 나는 걸레나 물병을 사용해 화장실 공간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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