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 초기 가슴절제, 남자처럼 평면되고 칼자국만” (4인용식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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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힘들었던 유방암 투병 과정을 말했다.
서정희는 "아플 때는 가슴 없으면 어때 건강만 찾으면 되지 하다가 나이 들어서 후회하고 여성성에 대해 고민하고 울고 어떻게 복원하느냐고 물으러 온다고 한다"고 말했고, 서동주는 "허리도 아플 수 있고. 건강에도 안 좋다고 하더라"며 가슴 복원 수술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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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힘들었던 유방암 투병 과정을 말했다.
1월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원조 CF 퀸 데뷔 45년차 방송인 서정희(61세)가 출연했다.
서정희는 “목욕탕에서 샤워하다가 만지다가 알았다. 병원 가니 암이었다”며 “좋은 암이 있고 나쁜 암이 있다. 초기인데 전절제를 했다. 남자처럼 평면이 되는 거다. 유두도 없다. 칼자국만 나는 거다. 부분 절제는 반은 살리고 일부만 제거하는 거다. 저는 초기였는데 나쁜 암이었다. 그래서 표피에 안개처럼 유두까지 퍼져 있었다. 그게 너무 많이 퍼졌다”고 전절제 수술한 이유를 말했다.
서정희는 “안개처럼 덮어버려 살려둘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 그러고 수술을 급히 했고. 뭐가 뭔지도 모르게 해버린 거다. 가슴이 다 없어져버린 거다. 순식간에. 거기 확장기를 끼고 살을 늘리는 기간이 8개월이다. 새로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 원하지 않았다”며 가슴 복원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딸 서동주가 복원 수술을 주장했다고.
서정희는 “아플 때는 가슴 없으면 어때 건강만 찾으면 되지 하다가 나이 들어서 후회하고 여성성에 대해 고민하고 울고 어떻게 복원하느냐고 물으러 온다고 한다”고 말했고, 서동주는 “허리도 아플 수 있고. 건강에도 안 좋다고 하더라”며 가슴 복원 수술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서정희는 “매일 가서 살을 늘려가는 거다. 확장기를 빼고 보형물을 넣고 안정이 되고 나면 2개월 있다가 유두를 새로 만들고. 2개월 있다가 타투를 해서 색을 입힌다”며 복원 수술 과정도 설명했고 “참 신기한 게 목욕탕을 다니면 아줌마들이 대견하다고 한다. 암 걸리면 창피해서 안 오는데 난 씩씩하게 다녔다. 모든 과정을 다 아는 거”라고 목욕탕 위로도 언급했다.
목욕탕 아줌마들이 복원된 가슴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고. 서정희는 그 과정을 “웃으면서 지나니까 2년이 훅갔다”며 “저는 가장 편한 곳이 목욕탕이다. 저의 벗은 몸을 누가 봐도 그렇게 부끄럽지 않고 안녕하세요 인사한다”고 목욕탕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어려움을 당하고 37kg 나갈 때 처음으로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마른 몸도 부끄럽고 수치를 당한 내가 사람들 눈에 띄는 것도 부끄러웠다. 사람들이 밥 많이 먹고 건강하라고 커피, 우유, 삶은 계란 사주고. 저보다 먼저 아팠던 분들은 서로 친근하게 다가와서 다 안다고 하면서 안아주고. 이게 정이고 사람 사는 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정희는 “목욕탕이 제2의 고향”이라며 “지금은 표적치료 끝나고 약물 치료 3년 버티면 완치 판정을 받는 거다. 3개월에 한 번 병원 가는 게 있고 3주에 한 번 가는 게 있지만 통증이 없고 붓기도 빠지기 시작했다”고 이미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딸 서동주는 모친의 암투병에 대해 “마음이 아프기도 아픈데 대견한 마음이 컸다. 슬프고 우울한 것보다 긍정적으로 엄마가 잘 이겨내네. 내가 엄마를 딸처럼 생각했는데 엄마는 엄마구나. 원래 의지하기 힘든 스타일이었는데”라며 모친을 다시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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