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키르기스스탄 국경서 규모 7 강진…인도서도 진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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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키르기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지질과학연구센터(GFZ)는 이날 오전 0시9분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키르기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01의 지진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한 지역에서 즉시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재난이 잠재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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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떨어진 뉴델리서도 진동 감지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직 양국과 주변국에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이 워낙 강력해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지질과학연구센터(GFZ)는 이날 오전 0시9분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키르기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01의 지진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41.33도, 동경 78.67도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이후에도 같은 지역에서 규모 5.5, 5.1, 5.0의 여진이 세 차례 더 발생했다.
AFP통신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지진으로 건물 벽이 흔들리고 가구가 움직이면서 주민들이 집에서 나와 거리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진앙에서 약 1400㎞ 떨어진 뉴델리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인접국인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재까지 사상자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소셜미디어(SNS)에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지진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올라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한 지역에서 즉시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재난이 잠재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봤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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