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도 하루 뒤엔 못본다…'롱블랙' 운영사, 테크분야 'Ep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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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제한 구독 미디어 '롱블랙'을 운영하는 타임앤코가 두 번째 구독 미디어 Ep9(이피나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p9은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비즈니스 이야기를 분석해 소개하는 미디어다. 매일 하나씩 10분 분량의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Ep9은 롱블랙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탄생했다.

타임앤코에서 2021년 9월 첫 선을 보인 롱블랙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루 하나 발행한다. 유료 멤버십 회원이라도 당일 발행된 콘텐츠를 24시간 안에 클릭하지 않으면 다음날 읽을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타임앤코 관계자는 "롱블랙은 읽기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전체 멤버십 회원이 월 평균 16회 이상 방문해 당일 발행된 노트를 읽었고, 13개월 연속 결제율은 45%에 달한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000만건을 넘었다"고 했다.

Ep9에서는 와이어드 초대 편집장인 케빈 켈리, 노션 창업자 아이반 자오, 알토스벤처스 남호 공동대표,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테이셰이라 UC샌디에이고 교수, 라즈베리파이 창업자 에벤 업튼 등 글로벌 테크업계의 혁신가들과 다양한 서비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타임앤코 관계자는 "격변하는 기술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 용기다. Ep9을 통해서 미래는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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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