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오늘 전략공천 방식 논의…'공천 논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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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우선공천 및 단수공천 등 전략공천 방식에 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우선공천과 단수공천 등 공천 방식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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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우선공천 및 단수공천 등 전략공천 방식에 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현역의원에 대한 권역별 하위 10% 컷오프(공천 배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 의원에 대한 경선 득표율 15% 감점 등 발표된 공천 룰(규칙)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회의 결과가 '공천 잡음' 확산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우선공천과 단수공천 등 공천 방식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공천 룰을 발표하면서 "예외적으로 우선공천, 단수공천 지역 등에 대해선 다음 회의(23일)에서 그 기준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천 방식에 관련한 구체적인 규모나 대상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공천 공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이날 회의를 거쳐 단수·우선공천 기준이나 규모, 영입 인재 등 특정 인사들과 관련된 예외 규정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날 발표할 단수 및 우선공천 방침에 대한 반발을 어떻게 해결할지 여부다. 지난 16일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며 공천 룰을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영입한 영입인재 등에 대한 공천 관련 예외 규정을 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자객공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친윤계(친윤석열계)의 한 위원장 사퇴 요구까지 이어짐에 따라 이날 결과가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 성패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공관위 회의에서는 공천 룰 적용 예외 대상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중진 중 페널티 적용 여부가 모호한 경우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5선의 이상민 의원은 최근 인재 영입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19대, 20대 국회에서 청주 상당 의원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에서 낙선 후 2022년 재·보궐로 상당에서 당선됐다.
이에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상민 의원은 원칙적으로 (중진 페널티에) 적용이 되지만, 그런 분들은 예외로 할 것인지에 대해 공관위에서 추가로 논의하고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민 의원의 경우 우리 당이 인재 영입으로 모셔 온 분인데 모셔놓고 불리한 룰을 적용하면 앞으로 다른 당에 있는 분들이 우리 당에 오려고 하겠나"라고 했다. 이러한 경우 공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관위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거쳐 해석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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