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당하길 기도하는 중국..."인도, 홍콩 도움으로 기적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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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다른 국가의 상황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소호'는 "중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이론적인 유일한 희망은 B조에의 시리아가 인도와 0-0으로 비기고, 동시에 선수들이 경고를 많이 받길 바라는 것 뿐이다. 그리고 C조의 팔레스타인이 홍콩과 무승부를 거두길 바란다. 팔레스탄인은 골득실차로 중국에 뒤진 순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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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 간 맞대결에서 4위 이상 확보해야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중국이 다른 국가의 상황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중국은 22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승점 2)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중국은 1, 2차전 모두 0-0으로 비겼다. 타지키스탄과 맞대결에서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 단 2회에 그쳤다. 레바논을 상대로는 15개의 슈팅을 날려 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에 심각한 부재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우레이를 빼고 장 유닝, 웨이 시하오를 중심을 공격 라인을 개편했다. 하지만 중국은 카타르를 상대로도 골 결정력에 심각한 부재를 보여줬다.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류 빈빈이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헛발질로 놓쳤다. 전반 45분에도 장 유닝이 크로스를 발에 못 맞추며 무위에 그쳤다.
결국 카타르에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22분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가 뒤로 보낸 공을 알 하이도스가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중국은 급하게 쉬신, 우레이, 탄롱 등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굴욕적이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 2무 1패, 0득점 1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3 만에 일이다.
최악의 경기력, 골 결정력, 졸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16강 진출을 염원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호'는 "중국 대표팀이 되살아나기 위한 유일한 자격 조건은 인도, 홍콩의 도움으로 기억이 일어나길 예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조 3위로 추락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16강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3위 팀들은 조별리그 종료 후 3위 팀들 간 승점,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매겨 상위 4팀만 올라가는데 중국은 무득점에 승리도 없다.
사실상 탈락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경우의 수는 인도와 홍콩이 남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진해야 한다. '소호'는 "중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이론적인 유일한 희망은 B조에의 시리아가 인도와 0-0으로 비기고, 동시에 선수들이 경고를 많이 받길 바라는 것 뿐이다. 그리고 C조의 팔레스타인이 홍콩과 무승부를 거두길 바란다. 팔레스탄인은 골득실차로 중국에 뒤진 순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조만 경기를 치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보다 승점이 낮은 조 3위는 3국가 뿐이다. B조의 시리아(승점 1), C조의 팔레스타인(승점 1), F조의 오만(승점 1)이 있다. 중국은 승점 2점이기 때문에 이들 중 두 팀이 승점을 쌓지 못하길 바라야 하는 처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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