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 곤·정다야, 10년 열애 끝 결혼…아이돌·배우 부부 탄생

조연경 기자 2024. 1. 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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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독 출신 곤(본명 김동성·32)과 배우 정다야(34)가 결혼한다.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곤과 정다야는 22일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곤은 '제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한 분 한 분 만나 소식을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랜 시간 지켜봐 주고 사랑을 준 오랜 팬 분들과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인사했다.

'저 드디어 갑니다'라고 운을 뗀 정다야는 '새해 첫 피드를 의미있는 게시물로 남기게 돼 행복하다'면서 '10년 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준 짝꿍을 이제 평생의 짝꿍으로 함께하려 한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소식 전했어야 했는데 혹시라도 부담될까 연락 드리지 못한 소심한 저를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연락 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전하겠다. 10년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잊지 않고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1992년생인 곤은 지난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후 2015년 팀에서 탈퇴, 현재 클라우드(clovd)라는 이름으로 가수 및 작곡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0년 생 정다야는 2004년 이승환 '심장병'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그룹 에잇폴리, 에이코어 멤버로 눈도장을 찍었고, '딩동댕 유치원' 드라마 '반올림# 3'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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