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헤일리, 23일 뉴햄프셔 맞대결…경선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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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 공화당 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가 현지 시각 23일 개최됩니다.
이번 뉴햄프셔 경선은 지난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양자 대결 구도 이후 처음 치러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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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 공화당 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가 현지 시각 23일 개최됩니다.
이번 뉴햄프셔 경선은 지난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양자 대결 구도 이후 처음 치러지는 것입니다.
당원들만 참여한 아이오와 코커스와 달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비당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뉴햄프셔 전역의 투표소는 현지 시각 23이 오전 11시 이전부터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투표를 실시합니다.
상대적으로 온건 성향의 공화당원과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무당층이 많은 뉴햄프셔에서 최근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헤일리 전 대사의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며 1위를 차지하거나 지더라도 박빙 승부를 벌일 경우 그 여세를 몰아 2월 24일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정치적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프라이머리)에서 선전해 경선을 장기전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시각 22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7월 이후 실시된 59건의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에 평균 11.7%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의 17∼20일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 헤일리 전 대사는 39%의 지지율로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편, 뉴햄프셔주는 현지 시각 23일 민주당 프라이머리도 함께 진행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경선 1라운드로 공식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에 앞서 실시되는 뉴햄프셔 경선 결과를 수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주에는 아예 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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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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