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가 더 낫다?...16강에 얽힌 복잡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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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무승부로 한국이 조 2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안컵 16강 셈법이 복잡해졌는데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오히려 더 낫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요르단이 바레인을 이긴다고 가정하면, 말레이시아에 최소 3골 차 승리를 거둬야 조 1위가 가능한데, 조 1위보다 조 2위가 결승까지 가는 여정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6강에서 사우디를, 8강에서 호주를 만난 뒤 4강에서 이라크를 만나는 조 2위 예상 시나리오가 한결 수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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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르단과 무승부로 한국이 조 2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안컵 16강 셈법이 복잡해졌는데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오히려 더 낫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현재,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승 1무로 요르단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2골 뒤진 상태입니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은 확정된 상황.
변수는 조 1위가 아닌,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요르단이 바레인을 이긴다고 가정하면, 말레이시아에 최소 3골 차 승리를 거둬야 조 1위가 가능한데, 조 1위보다 조 2위가 결승까지 가는 여정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 1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해야 합니다.
혈투 끝에 일본을 이긴다고 해도, 8강에서는 '난적' 이란을 만나고,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만나는 '가시밭길'이 유력합니다.
16강에서 사우디를, 8강에서 호주를 만난 뒤 4강에서 이라크를 만나는 조 2위 예상 시나리오가 한결 수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7명의 주축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점도 말레이시아전을 앞둔 대표팀의 고민사항입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다음 경기 잘 회복하고 준비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토너먼트로 가는 데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 팀이 누가 될지, 대표팀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이원희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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