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쇄신 결의문 발표…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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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책임경영 강화, 자구노력 등을 다짐하는 쇄신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역금융협동 조합으로서 신뢰 다지기에 나선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쇄신 결의문을 발표하며 "2024년 지역금융협동 조합으로서 신뢰를 다지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금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혁신법안의 통과 의지를 국회에 조속히 전달하는 등 입법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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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쇄신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임직원 횡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 등 홍역을 치른데 따른 것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차원에서 내놓은 사상 첫 결의문이다.
세부 내용은 ▲상부상조 정신, 서민금융 협동조합이라는 본회의 설립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으로 혁신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수용하고 국회를 통한 입법활동 추진 ▲2017년 수준으로 감축해 지속적 자구노력 실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 실시 ▲위기상황에 대비한 건전성 확보, 책임경영 강화 및 내부 견제기능 확충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로 구성된 경영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은 대표이사 체제 개편이다.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고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경영대표이사'로 개편해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한다. 중앙회장은 현행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해 대외활동 업무와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한정한다.
김성렬 경영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 혁신을 위해 100여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쇄신 결의문을 발표하며 "2024년 지역금융협동 조합으로서 신뢰를 다지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금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혁신법안의 통과 의지를 국회에 조속히 전달하는 등 입법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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