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의 짜릿한 역전쇼…4대륙대회 매스스타트 2연패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23.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의 기록으로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직선주로 전력질주…0.1초차 2위 제쳐
사진|ISU 홈페이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의 기록으로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건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정재원은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며 질주하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력을 올려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캐나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해 역전 우승했다. 2022-2023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여자 1000m에선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1분13초84 의 기록으로 일본 다카기 미호(1분12초35), 미국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