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영웅 행보…영화 '소풍' OST 음원 수익 전액 기부
조연경 기자 2024. 1. 23. 05:29
타의추종을 불허 하는 '영웅'의 행보다.
내달 7일 개봉하는 영화 '소풍'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영화 OST로 활용 된 자작곡 '모래알갱이' 음원 발생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소풍' 측은 "임영웅 씨가 처음부터 '소풍'의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이 자신의 음악을 영화 OST에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니어 배우들의 열연과 영화에 담긴 의미있는 메시지에 임영웅은 흔쾌히 마음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사는 기부처에 대한 고심 후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 중인 연탄은행에 사용료 전액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의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며 사전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소풍'은 내달 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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