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포기에…트럼프 테마주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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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를 전격 사퇴하면서 '트럼프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아직 경선 초기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공화당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해 자금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압승하자 29.04% 오른 데 이어 랠리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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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트럼프 캠프 지원한 SW업체 펀웨어 48%↑
보수 인기 동영상공유 플랫폼 '럼플'도 28% 가량 급등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를 전격 사퇴하면서 ‘트럼프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아직 경선 초기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공화당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해 자금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은 트럼프가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을 추진 중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다. 두 회사는 2021년 10월 합병을 발표했지만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주가가 폭락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이르면 1분기에 TMTG와 합병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를 지원했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펀웨어(PHUN) 주가도 48.05% 오른 0.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식 역시 지난 16일 453.49% 폭등한 바 있다.
보수주의자들에게 있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럼블(RUM) 주가도 27.87% 급등한 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럼블은 트럼프미디어에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WAC의 시장가치는 약 15억달러, 럼블의 가치는 13억달러, 펀웨어의 가치는 1억2100만달러로 추정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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