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퇴 정국, 공관위 '전략공천' 논의…분열 가속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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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우선공천 및 단수공천 등 전략공천 방식에 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첫 회의에서 발표한 페널티 및 감산 제도 등 공천평가 기준 관련 불만과 함께 벌써부터 이의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회의 결과로 '공천잡음'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우선공천과 단수공천 등 공천 방식에 관해 집중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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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용산 충돌에 리더십 타격…영입인재·대통령실 공천 뇌관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우선공천 및 단수공천 등 전략공천 방식에 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첫 회의에서 발표한 페널티 및 감산 제도 등 공천평가 기준 관련 불만과 함께 벌써부터 이의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회의 결과로 '공천잡음'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우선공천과 단수공천 등 공천 방식에 관해 집중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각 공천방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규모나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정성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감지된 만큼 이번 회의를 거쳐 그 기준과 규모, 특정 인사들과 관련된 예외규정 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자객공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선 공정성 관련 불만이 제기된 상태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인천·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두 사람을 직접 소개하며 띄워주기에 나섰다. 이에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 전 장관은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김 위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여기에 당내에선 한 위원장과 이철규 당 인재영입위원장 등 지도부가 직접 영입한 인재들에 관한 공천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위원장은 방문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를 영입한 데 이어 '수도권 카드'로 전날(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했다. 고 전 사장은 한 위원장의 삼고초려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지며 벌써부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출마가 거론된다.
다만 이미 공관위가 시스템 공천을 천명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20여 명에 달하는 영입인재들에 대한 우선·단수공천 여부 관련 반발 목소리를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이들에 대한 별도의 기준은 없다며 공천 또는 경선 여부에 관한 기준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각 분야에서 생업을 이어온 전문가들을 영입한 만큼, 당내에선 이들의 총선 '전면 배치'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공천 관련 예외규정을 둘 가능성 역시 클 거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경선 등 시스템공천을 강조한 상황에서 자칫 단수·전략공천이 많아질 경우 시스템공천 의미가 퇴색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수·전략공천 규모를 최소화할 거란 전망도 있다. 당이 컷오프 기준으로 현역의원 10%를 설정한 것도 단수·전략공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우선 및 단수공천 방침이 정해질 경우 관련 반발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총선에서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 마포을의 김성동 당협위원장은 김경율 자객공천에 반발했고, 김용남 전 의원은 방 전 장관 영입에 반발해 탈당 후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22일)부터 공천배제(컷오프)나 감점 등 현역의원 평가에 반영되는 여론조사가 시작돼 당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또 지난 1차 회의에서 발표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점' 등 공천 기준을 두고 일부 중진들이 이의제기를 예고하는 등 불만도 여전한 상황이다.
더불어 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여권 주류 인사들과 정면 충돌로 지명된지 한 달도 채 안 돼 리더십에 타격을 입으면서 공천룰 논의 과정에서 또다른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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