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안·SW 업데이트 지원 7년까지… 사후 관리 강화

양진원 기자 2024. 1. 2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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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4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사후 관리를 강화해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사후 지원을 7년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 발표 후 기자감담회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더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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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4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사후 관리를 강화해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사후 지원을 7년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인 후 플래그십과 일부 중급, 저가 모델에 최대 4년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왔다.

이는 세심한 관리를 통해 충성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신제품 출시 효과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 발표 후 기자감담회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더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출시 제품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그레이드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7년 업데이트 지원을 처음 시작한 업체는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해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운영체제(OS)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최장 6년까지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동안 애플과 구글 및 경쟁 제조사와 비교해 지원 기간이 짧아 불만을 샀다. 사후지원 확대가 모든 모델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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