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정면충돌 후 숨고르기…봉합 기대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 국면이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갈등 봉합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과 관련해 "파국은 아니다. 봉합의 여지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해가 될 수 있어서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한 위원장과의 충돌 여파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응 자제하며 관망…대통령실 "봉합 여지 있어"
(서울=뉴스1) 나연준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 국면이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갈등 봉합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과 관련해 "파국은 아니다. 봉합의 여지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21일 수면 위로 올라온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은 22일에도 계속됐다. 한 위원장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치적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히고, 총선까지 당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정 갈등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예정됐던 민생토론회에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해가 될 수 있어서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한 위원장과의 충돌 여파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돌한 표면적 이유로는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사천'(私薦)이 꼽힌다. 김 비대위원이 김 여사 관련 의혹 해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는 점도 대통령실로서는 불편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일자 "비대위원장 거취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 철회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냉랭했던 분위기는 양측 모두 관련해서 메시지를 자제하면서 다소 누그러들었다. 이와 함께 봉합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대통령실 내부에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다. 당초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전한 뜻도 무조건 사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수습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은 아니다. 어쨌든 봉합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