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몰고 온 한파…최저 영하 17도까지 ‘뚝’ [날씨]

김한울 기자 2024. 1. 2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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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DB

 

화요일인 23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 기온은 영하 8~영하 6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최저 기온은 영하 17~영하 12도로 전날보다 5~7도 가량 낮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13~영하 7도 ▲의왕·용인 영하 14~영하 7도 ▲광주 영하 15~영하 8도 ▲파주·양주 영하 17~영하 8도 ▲가평 영하 16~영하 6도 ▲인천 영하 13~영하 8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해 내일 밤까지 서울과 경기내륙에서 순간 풍속 55㎞/h(1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화성·평택·안성 등 경기남서부 지역에는 아침에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 내외, 1㎜ 내외다.

내린 눈이 얼어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과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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