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무득점+무승' 中 얀코비치 감독, "후회 없다. 잘리는 것 걱정하는 건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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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별 리그 무득점의 굴욕을 안았다.
"중국에서의 거의 6년 동안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했다. 동아시안컵,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이 모든 게 내게는 소중하다. 매 순간 내게 집중하고, 모든 것을 쏟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며 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오늘 밤도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후회는 없다. 또 우리는 아직 경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기다릴 것이다. 다른 존재에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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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라얀/카타르)
중국이 조별 리그 무득점의 굴욕을 안았다. 그러나 감독은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A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21분 하산 알 하이도스에 실점한 중국은 조별 전 경기에서 무승, 무득점의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얀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선 카타르에 축하를 전한다. 9점에 무실점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타지키스탄도 좋은 경기를 한 끝에 16강에 간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가 매우 타이트했고, 오늘 경기도 그랬다. 결과에 실망스럽다. 무득점을 한 것이 아쉽다. 우리에게 매우 힘든 순간이다. 파이팅 스피릿, 팀 스피릿을 갖고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득점하고 이기기를 바랐었다. 불운하게도 우리는 골을 넣지 못했고, 많은 좋은 찬스들이 있었지만 놓쳤다. 3경기에서 많은 찬스들이 나왔다. 득점하지 못한다면 조별 통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우리의 운명은 더이상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라며 다른 조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한다고 현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긍정적인 면모도 발견했다. 그는 "이번 세 경기에서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세트피스나 카운터 어택, 역습 등 모든 종류의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것은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모든 골이 들어갈 순간이 올 거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를 더 기대했다.
중국 대표팀의 감독으로서 그는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중국에서의 거의 6년 동안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했다. 동아시안컵,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이 모든 게 내게는 소중하다. 매 순간 내게 집중하고, 모든 것을 쏟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며 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오늘 밤도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후회는 없다. 또 우리는 아직 경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기다릴 것이다. 다른 존재에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엔 "세상에는 두 타입의 감독이 있다. 잘렸거나, 잘릴 예정이거나. 받아들여야 한다. 감독직을 수락할 때에는 일을 그만두는 순간을 생각하는 건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겁쟁이다.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면, 결코 모든 것을 바칠 수 없다. 나는 팀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일까. 얀코비치 감독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득점을 하려면 예리해야 하고, 집중력,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요점은 경기 준비와 태도 문제다. 나는 모든 일에 일상적으로 규율을 강조하고 있다. 축구가 매운 어려운 시기에 대회에 나왔다. 이전과 비교하면 팀들 간 FIFA 랭킹 간격이 훨신 줄어들었다. 더 깊게 분석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밀하게 분석하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월드컵 예선을 잘 시작했고, 중국은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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