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가솔린·전기차 모델 등 ‘5시리즈’ 앞세워 공략

김아사 기자 2024. 1. 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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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빅2 대결]
지난해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
BMW

BMW는 지난해 7만7396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벤츠(7만6674대)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작년 10월 출시한 8세대 신형 5시리즈가 연말까지 3개월 만에 5153대 팔리는 등 상품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 차를 앞세워 올해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BMW 대표 세단인 5시리즈는 지난해 2만대 넘게 팔린 수입차 최고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신형 5시리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 좌석 열선 시트 및 앞좌석 통풍 시트 등과 같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돼 있다. 가격도 6880만원으로 책정돼 합리적이란 평가다.

5시리즈의 전기차 뉴i5의 경우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뽑히기도 했다.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에서 93.6점을 기록해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량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탑승객의 안전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선 만점(60점)에 가까운 59.7점을 받았다.

신형 5시리즈는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 주행 성능을 더 강화한 모델 등 10가지 종류가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다. 여기에 올해 1분기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소형 SUV 쿠페 X2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신형 X2는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연료 타입이 출시된다. 기존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194㎜ 늘어나며 공간이 확대돼 사용자 편의가 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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