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장벽 낮춘다

장진희 기자 2024. 1. 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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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달 관내 미아·수유·번동의 약 120곳에 보완대체의사소통 구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AAC)은 말과 글을 대체하는 의사소통 방식으로, 주로 그림, 기호, 손짓 등이 활용된다.

언어로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과 치매 환자 등이 이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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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곳에 보완대체의사소통 구역 조성
그림·글자판 가리켜 소통하는 방식
민간 100여 곳도 적극 동참하기로
강북구 관계자가 한 편의점에 설치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의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달 관내 미아·수유·번동의 약 120곳에 보완대체의사소통 구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AAC)은 말과 글을 대체하는 의사소통 방식으로, 주로 그림, 기호, 손짓 등이 활용된다. 언어로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과 치매 환자 등이 이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강북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13곳, 도서관 2곳 등 관공서를 AAC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밖에도 약국 50곳, 편의점 55곳 등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곳에는 손가락으로 가리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AAC 그림판과 글자판이 비치돼 이용자가 그림판과 글자판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스스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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