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 백종원표 ‘외식산업개발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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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선다.
센터 개원은 지난해 9월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 관계자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센터 유치를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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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선다.
장성군은 올 9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씨가 창업한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의 예산상설시장을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하는 더본코리아의 ‘전통시장 살리기’ 사회공헌 활동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다.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장성읍 옛 장성노인복지회관 건물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안에 있다. 센터 개원은 지난해 9월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 관계자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센터 유치를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12월에는 백 대표가 장성을 방문해 센터 예정지와 황룡전통시장을 직접 답사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센터가 들어서면 장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 개발부터 인력 양성, 창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장성 5대 맛거리 조성 사업과 상승 효과를 발휘해 여러 방면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 5대 맛거리 조성 사업은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를 포함해 권역별 5개 음식 테마거리 지정 육성을 통해 장성만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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