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큰불···점포 200여개 불타

박용필 기자 2024. 1. 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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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11시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 불이 나 점포 200여 개를 태웠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시장 내 수산물동과 잡화동 점포 200여 개가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23일 오전 2시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23일 오전 1시15분쯤 초기진화됐다. 다만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은 유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앞서 화재 발생 직후인 22일 오후 11시17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42분 뒤인 11시59분에 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관 194명을 비롯해 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 236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불은 초진된 상태이며, 인근 농산물동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화재 직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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