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 당무 개입"…법적 조치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 도를 넘었다며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이준석·김기현 내쫓기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내쫓는다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인정한 만큼 민주당은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 도를 넘었다며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백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여권의 충돌 양상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윤심·한심 이렇게 나뉘어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합니다. 정말로 정부·여당,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한심합니다.]
당 지도부 회의에서는 '궁중 암투'라는 표현까지 등장했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사례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이준석·김기현 내쫓기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내쫓는다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작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윤심 개입 논란이 일자 이렇게 답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지난 2022년 9월 2일) :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인정한 만큼 민주당은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직권남용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대 총선 공천 개입 사건에 적용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을 사과하는 게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냐"며 "기괴한 정권"이라고 비판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여권의 기획 가능성을 거론하며 "싸우는 척해도 음식점에 전화기 두 대 있는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백운 기자 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둑맞은 '금값 딸기'…한 달 만에 잡고 보니 '이웃 주민'
- 체력시험, 남녀 동일 기준 적용…여성 소방관 줄어든다? [사실은]
- 소란 제지 돌봄센터 교사, '아동학대' 신고로 해직당했다
- 1시간 지나자 연기 발생…화재 부른 전기장판 위 라텍스
- 사퇴냐 봉합이냐…한동훈, 앞으로의 거취는?
- 피카소 작품 · 슈퍼카로 550억 세탁…초호화생활 누렸다
- 조세호 "아주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직접 열애 인정…결혼 암시도
- [포착] "간식 감사했습니다"…폐점 앞둔 점주 울린 초등생 '감동 편지'
- [Pick] 대소변 범벅에도 "신의 구원 받아야"…조현병 동생 20년 방치한 누나
- [뉴스딱] "만차 상황에 통로 떡하니 막고 갔다…호텔 주차장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