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주택전소 노부부 숨져…도내 화재발생 전년비 증가세

박재혁 2024. 1.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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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하남면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노부부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건조한 겨울철 강원도내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26분쯤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서 "인근 2층짜리 주택에 큰 불이 났다"는 마을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2시간 30여분만에 꺼졌지만, 전소된 주택에서 80대 A씨와 아내 70대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소사체 2구를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노부부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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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오후 6시 26분쯤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서 “인근 2층짜리 주택에 큰 불이 났다”는 마을주민의 신고가 접수, 출동한 119소방대가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했으나 해당 주택에서 2구의 소사체가 발견돼 경찰에 인계했고, 2층 단독주택 180㎡와 창고시설이 전소했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화천군 하남면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노부부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건조한 겨울철 강원도내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26분쯤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서 “인근 2층짜리 주택에 큰 불이 났다”는 마을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2시간 30여분만에 꺼졌지만, 전소된 주택에서 80대 A씨와 아내 70대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소사체 2구를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노부부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정확한 신원확인을 의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1일까지 도내 화재발생 건수는 116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건으로 지난 2023년 같은 시기보다 각각 6건, 3건 증가했다.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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