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푸드테크’ 미래인재 육성 신산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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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강원대가 푸드테크 관련 대학원 과정을 신설,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서 춘천시와 강원대, 한림대 등은 지난해 말 협약을 맺고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결집, '춘천형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춘천시와 강원대는 현재 대학원 과정인 푸드바이오텍학과를 학사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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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과정 확대 검토 25일 간담회
시, 연구지원센터 유치 도전
춘천시와 강원대가 푸드테크 관련 대학원 과정을 신설, 인재 육성에 나섰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대는 2024학년도 대학원과정에 푸드바이오텍학과를 만들고 푸드바이오텍 전공으로 석사과정 4명, 박사과정 2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식품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나노기술, 대체식품 관련 기술 등을 배우게 되며 로컬푸드 활성화,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개인맞춤형 식품 개발,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구축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푸드바이오텍학과는 춘천시와 강원대가 협력해 만들어졌다. 앞서 춘천시와 강원대, 한림대 등은 지난해 말 협약을 맺고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결집, ‘춘천형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춘천시와 강원대는 현재 대학원 과정인 푸드바이오텍학과를 학사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푸드테크 산업의 확장, 인재양성을 위해 육동한 시장과 김헌영 총장이 25일 간담회를 갖는다.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식품 생산과 소비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육동한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춘천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보다 앞서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선도에 나섰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도전한다. 전국에서 3곳을 선발하는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이렇다 할 연구 시설을 갖추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연구지원센터 유치와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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